▲ 시립택견단 말레이시아공연 모습(사진=충주시)

(충주=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충북 충주시립택견단(단장 황창호)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택견의 매력을 널리 알렸다.

택견단 20여명은 지난 4~11일까지 7박8일 일정으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해외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주관한 '지역우수 문화교류 콘텐츠 발굴지원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폴란드 그단스크시에 이은 두 번째 해외공연이다.

이날 택견단은 쿠알라룸푸르에서 말레이시아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습을 실시하고 쿠알라룸푸르 TAR대학(Tunku Abdul Rahman university)에서 열린 '한국 무예의 밤' 행사에서 택견공연을 선보여 해외 관객들로부터 큰 환호성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쿠알라룸푸르 시청을 방문해 택견을 홍보하며 택견 세계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자리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이날 방문을 통해 충주에서 매년 열리는 세계택견대회를 알리고 아시아 지역 택견수련자 저변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및 해외공연을 통해 택견의 우수성과 전통성을 홍보하고 택견의 전승보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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