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국제뉴스) 여자축구의 성공시대를 이끌어가고 있는 보은군에서 이달 22일 챔피언 결정전 1차전이 열린다.

 7개월여간의 정규리그를 마친 WK리그는 지난달 24일 화천종합운동장에서 정규리그 2위 팀 현대제철과 정규리그 3위 팀 KSPO(국민체육진흥공단)간의 플레이오프 단판 승부를 펼쳐, 현대제철이 3-2로 승리해 이달 22일 정규리그 1위 팀인 고양대교와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챔피언 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보은군은 지난해 챔피언 결정전 2차전을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치룬데 이어 올해도 챔피언결정전 1차전 경기를 개최하기로 해 이제 명실상부한 여자축구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또 군은 잘 구축된 스포츠 인프라와 '월요일은 여자 축구 보는 날' 이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어 매경기 평균 2천여명의 관중이 찾아 2012년 올해 누적관중수가 4만여 명으로 여자축구 성공시대를 이끌어가고 있다.

 군은 의료, 음향 등 대회지원과 팬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 제공 등 여자축구의 마지막 축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챔피언 결정전은 대추축제(10. 19 ~ 10. 28)가 열리는 축제기간 중 열리게 됨으로써 축제 열기를 한층 고조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IBK 기업은행 2012 WK리그'는 8개팀이 참여해 열전을 벌여 고양대교가 승점 53점(17승 2무 2패)으로 1위, 현대제철이 승점 50점(16승 2무 3패)로 2위, 전북KSPO(국민체육진흥공단)가 승점 32점(10승 2무 9패)로 3위를 차지했다.

 또, 이달 22일 열리는 'IBK 기업은행 2012 WK리그‘ 결승 1라운드에서 지난 2011년 결승전 패배를 현대제철이 설욕 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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