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효주(24,롯데)ⓒGREGORY SHAMUS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AFP / AFPBBNews

(일본=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김효주(24,롯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 첫 날 공동 3위에 올랐다.

김효주는 8일 일본 시가현 오츠시 세타골프장(파72665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기록하며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김효주는 호주교포 이민지, 리디아 고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김효주는 공동선두 한나 그린(호주)과 스즈키 아이(일본5언더파 67타)에 1타 뒤져있다.

김효주는 이번 시즌 톱10에 11번 진입했지만 우승은 없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지난 2016년 2월 퓨어 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 이후 약 3년 9개월 만에 LPGA투어 4승을 달성하게 된다.

김효주는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100%의 정확한 샷을 기록했고 퍼팅수도 단 26개에 불과했다.

김효주는 5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13번홀(파4)까지 추가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하지만 14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뒤 16번홀(파3)과 17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김효주는 마지막 18번홀(파5)을 파로 막으면서 이날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공동 선두로 나선 그린은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포틀랜드 클래식에 이어 시즌 3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신지은(27,한화큐셀)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9위, 이정은(23,대방건설)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18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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