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15개 MICE업체(호텔, 여행사, 컨벤션센터) 공동 참가

태국 에너지기업 'PTT'를 비롯한 현지 바이어 130여명 참석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6일부터 8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2019 방콕 부산 단독 MICE 로드쇼(이하 '로드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 지난 7일 아마리 워터게이트 방콕호텔에서 개최된 '행사 참가자 단체기념촬영' 모습/제공=부산관광공사

이번 로드쇼는 기존 주력 MICE 시장인 일본과 중국을 넘어 아세안 국가로 시장을 넓히고, 매년 꾸준히 방문하고 있는 태국 인센티브 여행단을 집중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에서 공동 참가한 지역 MICE 업계 15개사는 3시간 동안 진행된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242건의 상담을 진행해 MICE 단체 부산 유치를 위해 열띤 홍보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태국 PTT(태국 재계 1위, 에너지 기업)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지난해 1000여명의 인센티브 단체를 부산으로 송출한 것에 대한 공사의 감사패 전달식이 있었으며, 향후 지속적인 방문을 약속했다.

'부산 MICE Night' 행사에는 방콕시 문화체육관광부 과장, PPT 기업 부사장, 태국 여행업협회 부대표 등 현지 기관 및 업계 대표가 참석하여 상호 교류와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방콕시 관계자는 "부산시와 방콕시는 2011년 우호협력도시가 되어 2020년이면 10주년을 맞는다"며 "부산 MICE 로드쇼를 통해 양 도시간 더욱 활발한 MICE 관광 교류 및 방콕시와 부산시, 부산관광공사와의 더 많은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지난 7일 아마리 워터게이트 방콕호텔에서 개최된 '비즈니스 상담회' 모습

공사 관계자는 "이번 방콕 MICE 로드쇼와 향후 개최될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11월25~27일)를 계기로 아세안 국가로 MICE·관광 홍보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해외 전시박람회와 연계한 로드쇼 개최 등을 검토해 지역 MICE 업계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홍보마케팅 기회 제공을 넓힐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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