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나래' 수공예작가 작가들 수익금 일부 부천희망재단에 기부

▲ (사진제공=부천희망재단)

수공예 작가들이 위기에 처한 여성들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서울=국제뉴스) 안희영 기자 = 7일 부천희망재단은 창업인큐베이팅 공간'여나래'에서 수공예 작가들이 만든 작품을 판매한 수익금의 일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여나래는 부천시여성회관에서 지원하는 부천시 여성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을 지원 받고 있는 공간으로 도예, 생활한복, 은공예, 퀼트 등 다양한 영역에 있는 지역 예술 활동가나 수업 이수자들이 모여 활동하고 있는 예비창업 실습 공간이다.

수익금 10%를 기부금으로 적립해야하는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이의제기가 단 한 건도 없을 정도로 나눔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고 전했으며,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 10월까지 모은 이 기부금 금액은 7243200원이다.

이 기금은 위기여성 긴급지원 사업을 지원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7일 부천희망재단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여나래 회장 주미희 작가는 "공간유지비마련도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아름아름 모아 만든 기부금을 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지역에 도움이 필요한 여성분들을 돕는데 재단이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부천희망재단 김범용 상임이사는 “오랫동안 소중히 모은 기부금을 전달해주셔서 감사하다.

위기여성지원에 기부금이 잘 쓰여지도록 하는 것은 물론 어려운 조건에서도 창작의 꿈을 펼치는 작가분들과 함께 나눔 문화를 더 알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 라며 기부한 여나래 회장 및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여나래는 12월 16일부터 18일까지 부천시청 로비에서 다양한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프리마켓을 열 예정이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