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
몸과 마음의 평화를 찾아가는 곳-"템플스테이"휴가철을 맞아 이색 피서 "템플스테이"로 여름 나기
하성인 기자  |  press0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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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7.30  15: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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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템플스테이의 진정한 매력은 모든 것은 내려 놓고 다시 자기를 보는 것이 아닐까(사진=불교문화사업단)
(서울=국제뉴스) 하성인 기자 = 문득 산다는게 무엇인가? 하는 물음을 가져 본 적이 있는가?

무릇 만물의 영장이라는 사람이 하루세끼 밥먹고, 노동(일.근무 등)하며, 하루 하루를 살다보면 자신은 어디에 있는지를 알지 못하고 사는 경우가 많다.

몸과 마음의 평화를 찾아가는 곳-템플스테이

왜 사느냐는 물음 조차도 가질수 없는 삶을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단 몇일만이라도 모든 일상을 내려 놓고 완전하게 자신을 되돌아 볼수 있는 곳이 있다면, 그곳은 바로 "템플스테이"이다.

폭염이 내리는 휴가철을 맞아 무더위를 피해 산속 계곡을 찾아, 산사를 찾아 심신의 평화로움은 물론이요, 마음이 아픈 자에게는 치유의 길이 있고, 스트레스에 지친자에게는 휠링으로 재충전의 기회를 가져보자.

최근들어 템플스테이는 대부분 유명사찰에서 거의다 이루어 지고 있지만, 속리산 법주사에서 보관스님이 진행하는 "울화통 캠프" 만큼 화제를 낳고 있는 곳도 없을 것 같다.

보관스님은 원래 미국 유학길에서 불교에 귀의한 특이한 이력을 가진 젊은 엘리트 스님으로 몇년전 한국에 돌아와 법주사에서 "울화통 캠프"를 기획,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보관스님은 "몸이 아프면 병원을 찾지만, 마음이 아프면 편하게 기대고 의지할 곳으로 찾아오길 염원하며 울화통 캠프를 기획했다"고 한다.

더러는 이교도라서 어렵게 여겨질지 모르지만, 이 역시 마음에 무거운 짐을 지고 있는것 아닌가 싶다. 이곳에서는 모든것을 내려 놓고 시작하니 모든게 자유롭다. 그렇다고 꼭 108배를 한다거나 예불에 참석하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 속리산은 우리나라 최고의 문화유산을 간직한 곳이기도 하기에 템플스테이기간 중 해설사로부터 법주사의 역사를 배우는 시간(사진=불교문화사업단)
법주사의 템플스테이 "울화통 캠프" 보다도 더 유명한 것은 최고의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문화재의 보고인 "법주사"는 기암절벽이 즐비하고 신령스러운 봉우리가 장관을 이루고 있는 해발 1,058M 속리산의 명당에 자리 하고 있다.

천왕봉을 비롯해 9개의 봉우리가 있어 원래는 구봉산이라 불리었던 속리산은 대한 8경중의 하나로 제2금강 또는 소금강으로 불리는데 4계절의 변화에 따른 경치와 기암, 기석은 절경을 이룬다.

백두산에서 발원한 산줄기가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으로 뻗어 나가고 그 중간에 속리산이 위치해 있으니 그 속에서 먹고 자는 행위 자체가 자연의 정기를 그대로 받는 체험인 것이다.

그래서인지 예로부터 속리산은 몸과 마음의 병을 고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이기도 하다.
한편, 이곳 법주사에는 국보 ‘쌍사자석등’(제 5호), ‘팔상전’(제 55호), ‘석연지’(제 64호)를 비롯하여 보물 12점, 지방유형 문화재 22점, 문화재자료 2점, 천연기념물 2점 등이 있으며, 신라 이래로 금산사, 동화사와 함께 3대 법상종 사찰로서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보고라 할 수 있다.

그것들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무구한 역사 속에 나를 발견하는 귀한 경험이 된다.

   
▲ 스님과 함께 숲속 휠링 체험을 하고 있노라면 자연이 우리에게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것같다(사진=하성인기자)

템플스테이 "아생여당"으로 다시 태어 나다.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총 13개의 템플스테이를 4개의 테마(‘아아我我’, ‘생생生生’, ‘여여如如’, ‘당당堂堂’)로 묶어서 소개하고 있다. (본지 6월 21일 기사 참조)

그 중 ‘아아’의 가치를 담은 법주사의 템플스테이는 지치고 외로운 순간에 다시 힘을 주는 위로의 힘을 주는 <다 잘 될 거야>는 예불과 나를 깨우는 108배, 스님과의 차한잔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누구나 참가 가능한 이 프로그램은 1박 2일동안 상시 진행되기 때문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음악명상, 불교문화탐방, 불교사물체험, 촛불 아래 마음 내려놓기, 새벽예불, 나를 깨우는 108배, 숲속걷기명상, 스님과 차 한 잔’이 있는데, 보관 스님과 참가자들이 법당에서 나누는 차담(茶談)시간은 1박 2일의 일정을 정리하면서 속세로 떠나갈 준비를 하는 시간이다.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은 법주사에 머문 흔적을 지우면서 새로운 몸과 마음의 자세로 떠날 채비를 한다.

휴가를 떠나지 못해 아쉬운 이들을 위해서 마련한 걸까? 스님과 함께 묵언으로 속리산 숲속 휠링은 사람이 자연을 대하고, 자연이 사람을 어떻게 맞이하는가에 대한 새로운 체험을 터득하게 될것이다.

계곡으로 내리치는 폭포수의 시원한 물소리, 물고기가 헤엄치는 맑은 계곡, 따뜻한 햇살이 내려앉은 숲 길, 마음을 울리는 처마 끝의 풍경소리, 이 모든 것들은 실타래처럼 복잡하게 엉켜버린 우리들의 몸과 마음을 하나씩 솔솔 풀어주고 보듬어 안아준다.

이것이 지친 우리의 몸과 마음에 주는 최고의 선물이자 "쉼과 행복"을 한꺼번에 주는 최고의 휴가가 아닐까? 템플스테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불교문화사업단( http://www.kbuddhism.com/ )이나
법주사 템플스테이 공식홈페이지(http://beopjusa.org) 참조.

   
법주사는 우리나라 최고의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사진=하성인기자)

하성인 기자 | 2014-07-30 15: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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