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제57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7일 119안전체험관 기념공원에서 소방재난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순직 소방공무원의 넋을 기리는 추모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 변수남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이 헌화·분향 후 기념공원을 순회하고 있다/제공=부산소방재난본부

119기념공원은 소방활동중 순직하신 부산소방공무원 일곱 분의 숭고한 넋을 추모하기 위해 시민이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119안전체험관 야외에 조성됐다.

엄숙한 분위기 속에 치러진 이날 행사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부산소방재난본부장, 119안전체험관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헌화와 분향, 묵념, 기념공원 순회 순으로 진행됐다.

변수남 본부장은 참석한 모든 이에게 "오늘의 높아진 소방 위상은 소방관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다 의롭게 산화하신 소방영령들의 희생을 딛고 일어선 만큼, 이 분들의 숭고한 119정신을 이어받아 자신의 책무에 더욱 매진하자"고 당부하고 "임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늘 가슴깊이 새기고 간직 하겠다"고 말했다.

또 참석자들은 순직하신 분들의 영면을 기리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각자 준비한 국화 한 송이를 바치는 것으로 행사가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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