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는 7일 부산 중구 중앙동 본사에서 베트남 하이퐁항만주식회사와 북부 베트남 협력사업 발굴을 위해 MOU를 체결하했다고 밝혔다.

▲ 부산항만공사-베트남 하이퐁항만주식회사와 협력 MOU 체결 모습/제공=BPA

하이퐁항만주식회사는 베트남 국영기업인 VIMC(구 비나라인)의 자회사로, 북부 베트남 최대 항만인 하이퐁에서 3개의 터미널을 운영 중이며, 우리나라 국적선사인 흥아해운과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이번 MOU 체결식에는 내년 2월 하이퐁항만주식회사 대표로 취임 예정인 응우엔 통 엔(Nguyen Tuong Anh) 부사장이 참석, 지난달 베트남 총리실에서 최종 승인한 하이퐁 락후옌 신항만 3, 4번 선석 개발계획과 관련 사업기회에 대해 설명했다.

부산항만공사 남기찬 사장은 "하이퐁항만주식회사는 하이퐁 지역에서 최다 물동량을 처리하며, 현대상선, 장금상선, 흥아해운, 고려해운 등 대부분의 국적선사가 해당 항만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공동사업을 발굴할 경우, 국내기업의 물류비용 절감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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