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철도수송 지원 및 듣기평가 소음저감 대책 수립 등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한국철도(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오는 14일로 예정돼 있는 2020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해 철도 특별관리 대책을 수립하였다고 밝혔다.

▲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오는 14일로 예정돼 있는 '2020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해 철도 특별관리 대책을 수립했다/제공=국제뉴스DB

열차나 전동차를 이용해 고사장을 찾는 수험생의 안전 수송을 위해 승강설비 등 모든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을 완료했으며, 수능 당일에는 새벽부터 특별 수송대책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열차 지연 등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대기 승무원 및 비상 차량을 준비하는 한편, 수험생 비상수송을 위한 역별 인근 대체교통편 비상연락망도 확보했다.

듣기평가가 시행되는 14일 오후 1시10분부터 35분 사이에는 선로변 인접 고사장 소음 방지를 위한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듣기평가 시간대에 고사장 인근을 운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동해선 2개 열차에 대해서는 14일 당일만 운행시간이 다소 조정된다

고사장 인근 뿐만 아니라, 해당 시간대에 운행하는 모든 열차에 대해서는 긴급 상황 이외에는 기적을 울리는 것을 억제하며, 속도를 줄여서 운행하는 등 철도 소음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한국철도(코레일) 부산경남본부 관계자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모든 수험생을 코레일이 응원한다"며 "올해에도 수험생을 대상으로 열차 운임을 대폭 할인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니, 시험이 끝난 후 기차여행을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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