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발렌시아 홈페이지]

발렌시아와 그라나다의 19-20 라리가 13라운드 경기에 '한국 축구 유망주' 이강인이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에 도전한다.

이강인은 릴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54분을 소화했다. 알베르트 셀라데스 감독의 선택을 받은 이강인은 측면 공격수로 나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이강인은 공격 포인트를 달성하지 못했으나 헤딩 슈팅을 날리는 등 번뜩이는 활약을 뽐냈다.

이제 이강인은 라리가로 향한다. 이강인은 지난 세비야전에서 리그 선발 출전을 경험한 바 있다. 당시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격한 이강인은 관중들의 박수 세례와 함께 활약상을 인정받았다. 현재 발렌시아의 순위는 13위지만, 선두 바르셀로나와의 승점 차이는 단 5점에 불과하다. 

발렌시아는 이번 경기에서 이기면 순위 상승을 충분히 기대해볼 만하다. 셀라데스 감독이 이강인을 윙이 아닌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활용해 리그 중상위권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지 관심이 모인다.

발렌시아의 상대인 그라나다는 올 시즌 승격했으나 돌풍을 일으키고 있어 보는 재미를 더한다. 한때 리그 1위에도 오른 바 있는 그라나다는 바르셀로나를 홈에서 제압하고, 레알 마드리드를 막판까지 괴롭히는 등 승격팀답지 않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발렌시아와 그라나다의 맞대결은 오는 9일 토요일 밤 11시 50분 스포티비2(SPOTV2), 스포티비 온2(SPOTV ON2),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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