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권거래소 (NYSE) ⓒAFPBBNews

(미국=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상승세로 출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0시4분 현재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8.64포인트(0.29%) 오른 2만7540.75에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날보다 0.32포인트(0.01%) 상승한 3078.59를 가리키고 있으며, 나스닥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22포인트(0.25%) 높은 8454.42를 기록 중이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전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에도 미국과 중국이 갈등을 봉합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또다시 오름세를 탔다.

전날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방미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이달 내로 중국과의 무역전쟁을 잠시 중단하고 일부 중국 상품에 부과되는 관세를 철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백악관은 지난 9월1일 의류와 가전, 평면 모니터 등 1120억달러 상당 중국 수입품에 부과했던 15%의 추가 관세를 철회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미국이 내달 16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15%의 관세를 부과하려던 계획을 철회하는 것은 물론 지난 9월1일자로 부과됐던 관세도 폐지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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