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NEW 캐스트 <보디가드> 넘버 7곡 최초 시연

(서울=국제뉴스) 정상래 기자 = 새로운 캐스트 진용을 갖추고 돌아온 뮤지컬 <보디가드>가 새로운 시즌 최초로 넘버를 시연하고 출연진의 각오와 소감을 전하는 자리를 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1월 4일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개최된 제작발표회에 이어, 같은 날 저녁 아이마켓홀에서 열린 뮤지컬 <보디가드> 미니 콘서트에서는 김선영, 박기영, 손승연, 해나 4인의 슈퍼 디바 '레이첼 마론'과 그를 지키는 보디가드 '프랭크 파머' 역의 이동건, 강경준 그리고 '레이첼 마론'의 언니 '니키 마론'을 맡은 최현선, 정다희가 관객들과 함께 뮤지컬 <보디가드>를 가장 먼저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 [사진=뮤지컬 '보디가드' 콘서트 / 11월 4일]

김선영, 박기영, 손승연, 해나, 이동건, 강경준과 최현선, 정다희 외 앙상블들이 함께한 이 날 콘서트는 휘트니 휴스턴의 주옥 같은 명곡과 함께 작품을 소개하고 첫 소감을 전하는 자리로 1,300여명의 현장 관객들과 동시 접속 2만 5천여명에 가까운 카카오톡 생중계 시청자들과 함께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 날 행사는 총 누적 재생수 54만이라는 역대급 조회수를 기록했다.

MC 박경림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행사는 '레이첼 마론' 역의 김선영 배우가 휘트니 휴스턴의 명곡 'I will always love you(아이 윌 올웨이즈 러브 유)'를 부르며 화려한 막을 올렸다. 관객들 모두에게 너무나도 친숙한 이 곡은 "앤드 아이(And I~)"라는 소절을 부를 때 객석 곳곳에서 탄성을 튀어나오게 만들며 현장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했다. 이어서 '레이첼 마론' 역을 맡은 네 명의 배우(김선영, 박기영, 손승연, 해나)와 '니키 마론' 역의 최현선, 정다희는 <보디가드>의 환상적인 넘버인 'Greatest love of all(그레이티스트 러브 오브 올)', Run to you(런 투 유)', 'Saving all my love(세이빙 올 마이 러브)', 'Queen of the night(퀸 오브 더 나잇)', 'I have nothing(아이 해브 낫띵)', 'I wanna dance with somebody(아이 워너 댄스 위드 섬바디)'를 차례로 선보였다.

이번 뮤지컬 <보디가드> 작품을 통해 '뮤지컬'이라는 장르에 첫 도전장을 내민 두 명의 실력파 배우, 이동건과 강경준은 특히나 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 모았다. 최고의 슈퍼 디바를 지키는 보디가드 '프랭크 파머' 역의 이동건과 강경준은 입을 모아 "연습실에 가면 너무 행복하다"고 전하며 4인 4색의 색다른 매력을 내뿜는 '레이첼 마론' 김선영, 박기영, 손승연, 해나와 '니키 마론' 최현선, 정다희가 선사한 라이브에 감탄하며 노래실력을 극찬했다.

▲ [사진=뮤지컬 '보디가드' 콘서트 / 11월 4일]

약 90여분간 진행된 뮤지컬 <보디가드> 콘서트는 '음악에 모든 것을 걸었다'라는 메인 카피에 걸맞게 전설적인 팝의 디바 휘트니 휴스턴으로 완벽하게 분한 네 명의 뮤지컬 여배우 김선영-박기영-손승연-해나와 그에 못지 않은 폭발적인 가창력과 무대매너로 객석을 사로잡은 최현선-정다희 배우에게 관객들의 뜨거운 함성과 박수가 이어졌다.

또한 이 날 배우들이 내건 뮤지컬 <보디가드>의 매진공약도 화제가 되고 있다. 김선영은 "어디서든 관객들을 마주치면 'I will always love you'의 한 소절, 앤드 아이~를 불러드리겠다"라고 말해 환호를 받았고, 박기영은 30분간 관객들과 프리허그를, 해나는 직접 축가를 부르러 가겠다고 전했다. 그리고 손승연은 "콘서트에 초청해 무대 위에서 휘트니 휴스턴의 곡을 불러드리겠다"라고 전해 큰 박수를 받았다.

4명의 '레이첼 마론'의 매진공약에 이어 이동건과 강경준 역시 매진공약을 내세웠다. 이들은 추첨을 통해 실제 관객들의 보디가드로 분해 뮤지컬 <보디가드>의 명 장면처럼, 번쩍 들어 안고 서 있는 포즈를 선사하겠다고 이야기해 설렘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해나의 축가 공약을 들은 '니키 마론' 역의 최현선, 정다희는 "매진 시 원하시는 곡을 듀엣으로 불러드리겠다"라고 파격 제안을 하기도 했다.

한편, <보디가드> 미니 콘서트에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는 '레이첼 마론'과 '프랭크 파머' 역의 6인 배우를 비롯해 프로듀서를 맡은 CJ ENM의 예주열 공연사업본부장, 뮤지컬 평론가 원종원 교수가 함께 작품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이동건은 "감히 뮤지컬에 도전하고 싶었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하며 "제안을 받았을 때 어릴 적 만났던 영화 <보디가드>를 통해 가슴 속에 남아있는 여운과 음악, 캐릭터들을 거부하기 힘들었다. 무대 위에서 춤과 노래 없이 연기로 소화하는 역할이라 조금 더 자신감을 얻었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또한 "좋아하는 음악들을 훌륭한 배우들을 통해 들을 수 있으니 행복하고, 뮤지컬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다"라고 전하며 작품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전했다.

"부족한 부분들은 연습을 통해 채워가고 있다"며 운을 뗀 강경준은 이어 "연습실 가는 게 너무 재밌고 행복하다. 네 명의 레이첼의 라이브를 연습실에서 매일 들을 수 있어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다"라고 <보디가드>의 주옥 같은 명곡과 더불어 파트너 역인 4명의 '레이첼 마론'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올 겨울, 전 세계를 강타했던 영화 <보디가드>의 추억과 함께 '휘트니 휴스턴'의 명곡을 담아내 남녀노소를 불구하고 모두에게 2019년 가장 완벽하고 화려한 마무리를 선사할 뮤지컬 <보디가드>는 최고의 디바 '휘트니 휴스턴'의 화려한 부활을 재현할 '레이첼 마론' 역에 역대급 파워 보컬리스트 김선영, 박기영, 손승연, 해나가 출연한다. 당대 최고의 팝스타를 지켜내는 보디가드 '프랭크 파머' 역에는 이동건, 강경준이 무대에 오른다.

음악의 완벽한 힘을 담아내며 90년대의 아련한 향수와 함께 추억을 선사할 뮤지컬 <보디가드>는 오는 11월 28일부터 2020년 2월 23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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