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핵심 물류정책 적극 구현…軍 물류발전 혁혁한 공로-

▲ 지난 1일 육군 군수사령부 예하 종합보급창(준장 이우조)이 ‘제 27회 한국 물류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부대표창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육군 군수사령부)

(대전=국제뉴스) 이규성 기자 = 육군 군수사령부 예하 종합보급창(준장 이우조)이 국가 물류정책을 적극 구현하고 전투부대 중심의 보급지원체계 발전 및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軍 물류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1월 1일, ‘제 27회 한국 물류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부대표창을 수상했다.

올해로 27회를 맞이한 한국 물류대상(국토교통부 주최)은 국가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높은 성과를 거둔 기관과 기업에 수여되는 물류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이번 물류대상에는 대기업, 공공기관 등 117개 단체가 최고 훈격인 대통령 표창을 놓고 경쟁했는데, 육군 종합보급창(이하 보급창)이 軍 부대로서 유일하게 대통령 부대표창을 받았다. 軍 물류가 사회 발전추세에 함께 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보급창은 고효율·친환경·스마트 물류를 골자로 한 정부시책을 적극 구현하고, 軍 물류를 획기적으로 발전시켰다.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활용한 물류 프로세스 혁신으로 작업 효율성 및 물류속도를 대폭 향상시켰으며, 중고 군수품 재활용 등 친환경 녹색물류를 통해 연간 36.7억 원의 국방예산을 절감했다.

또 전투부대가 최상의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작업공정을 최적화하고 전투부대 중심 보급지원체계를 구축했다. 과거에는 최대 1달까지 걸렸던 배송기간을 일반품목 3~7일, 긴급품목 1~2일 이내 보급 가능하도록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야전부대의 만족도를 크게 제고했다.

친환경 부대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부대의 역할도 실천하고 있다. 보급창은 1보급단 물류창고 지붕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하여, 세종시 지역의 1,400가구에 연간 4,700MW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 2,500톤 저감, 소나무 23만 그루 식목효과를 나타내어 환경보전과 국가발전에도 기여했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첨단 물류장비 도입, 자동화 물류시스템 구축 등 ‘스마트 물류’를 적극 추진하고 軍 물류혁신을 선도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물류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주요 대학과 물류기업의 전문가 6명을 물류혁신 분과운영위원으로 위촉하여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물류 컨설팅 업체와 협업하여 '스마트 물류'를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향후 2020년에는 1보급단에 스마트 물류기술을 시범 도입하여 2022년까지 첨단 물류장비 및 사물인터넷(IoT) 등을 적용한 자동화 물류 창고를 신축하여, 첨단 기술을 활용한 자동화 물류 시스템을 현실화 할 계획이다.

△부대에서는 스마트 물류체계 구축을 통해 긴급품목은 1∼2일, 일반품목은 3∼4일 이내에 보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급창은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부대원의 지혜와 역량을 더욱 집결하여, 스마트 물류혁신을 추진하고 軍 물류체계 발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각오다.

종합보급창장 이우조 준장은 "부대창설 10주년을 맞이하여 대통령 부대표창을 수상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야전을 위한 군 물류혁신을 강화하고, 전승을 보장하는 보급지원능력을 확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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