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쳐)

'파이터' 김동현이 옥탑방을 방문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에는 격투기 선수 김동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태어나서 처음 들어보는 우리말 '말머리 아이'는 무슨 뜻"이라는 문제가 출제가 됐다.

멤버들은 "얼굴이 긴 아이", "수다스러운 아이", "골목대장" 등을 정답으로 말했지만 모두 오답이었다. 제작진은 감을 잡지 못하는 멤버들을 위해 "동현의 어머니는 신혼여행 선물로 말머리 아이를 원했다"라고 예문을 제시했다.

정답은 '허니문 베이비'로, 제작진은 '허니문 베이비의 순우리말로, 결혼한 뒤에 곧바로 배서 낳은 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며 옛날에는 결혼할 때 말을 타고 결혼을 하러 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아들을 출산한 김동현은 "아직 이름을 안 정했다"고 고민을 전했다. 이어 "원래 이름이 김 봉이었다. 놀림을 너무 받아서 개명했다"라며 "아들도 이름을 신중하게 지어주고 싶다"며 신중한 작명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조리원 어머님들이 '진짜 씨도둑은 못하는 구나. 정말 똑같이 생겼다'고 하시더라"라며 뿌듯해했다.

정형돈은 "김동현이 격투기계의 설민석"이라며 "동생들이 떠받든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동현도 "동생들이 생활하면서 필요한 지식이 있을 때 저에게 물어보면 상담해준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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