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군산해경이 올 한해 주요업무와 성과 실적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서정원)는 "4일 회의실에서 각 과·계·팀장과 경비함정장, 파출소장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각 부서별로 주요업무 추진 사항과 이에 따른 성과 결과에 대한 보고 순으로 이어졌다.

보고회 자료에 따르면 해경은 올 한해 현장 근무자의 불만 요소를 줄이기 위한 업무지원을 강화해 자긍심과 조직 화합을 높여 내실화된 조직운영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해양사고 발생에 따른 1 해리 당 평균 대응시간이 4.55분으로 지난해에 비해 9% 빨라졌고, 차량 해상추락 대응 훈련 등 실전형 훈련을 통해 구조역량과 대응력이 강화됐다.

국민참여 해양안전 체험교육 프로그램과 Hand in hand 낚시 안전문화 확산 프로그램, 현장중심 해양레저 안전 프로그램(트리플S) 등 국민과 함께 하는 해양안전문화 확산 정책도 큰 효과를 나타냈다.

해양안전을 위한 안전저해사범과 인권침해사범 33건을 적발해 최근 3년 평균 23건에 비해 크게 증가했고, 수사과정에서의 인권친화율도 지난해에 비해 3% 향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해양오염사고 대비·대응 태세도 향상됐다. 해양오염지도점검 분야 전국 1위에 이어 오염방제 홍보활동 분야에서도 전국 3위에 올랐다.

이밖에 경비함정의 사고 예방을 출항 전 이동점검반 운영과 고장 장비의 수리를 위한 신속한 예산확보와 복구수리로 함정 가동율 100%를 달성했다.

서정원 군산해양경찰서장은 "올 한해 추진해 온 업무를 국민의 눈높이에서 다시 평가하기 기회가 되었다"며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보다 나은 해상치안 서비스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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