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인근 날씨로인해 수색난항

(울릉=국제뉴스) 한창우 기자 = 지난달 10월31일 오후11시26분  독도 인근 해상에서 응급환자와 보호자, 소방대원5명 등7명이탄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유로콥터(현 에어버스 헬리콥터스)EC-225 헬기 한 대가독도 동도에서 이륙한지 2~3분 만에 바다에 추락했다.

11월2일 오전8시50분부터 청해진함 무인잠수정(ROV)과 해군 잠수사 등을 사고 현장에 투입해 시신3구를 발견했다. 수중 집중 수색에는 해군 해난구조대 소속 심해잠수사50여명이 동원됐다.

사고 발생 나흘만인 3일 오전 7시54분쯤  수습된 실종자 시신2구가 울릉도 해군118전대에 도착했고 2대의 119구급차를 이용하여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수습된 시신2구는 모두 남성이며 이 가운데 1구는 주황색 상의와 남색 하의를 입고있어 소방구조대원이라 추정되고 있다

당국은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상황이라 판단하고,시신2구를 대구 동산병원으로 빠른 이송에 들어갔다.

한편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윤병두)은 추락 사고와 관련 해경 함정5척을 비롯해 해군5척,관공선 5척,민간어선 3척 총 18척과 항공기 8대을 동원해 해상수색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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