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 폐사체에서 7건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검출되었으며, 전국적으로는 20건으로 늘어났다.

(세종=국제뉴스) 안종원 기자 = 국립환경과학원은 "강원도 철원군 원남면 진현리 39번지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오전 7시경 군부대가 철책 수색 중 멧돼지 폐사체를 발견하고 철원군으로 신고했고 철원지역 민통선 내 포획틀을 점검하던 국립환경과학원 현장대응반이 즉시 출동하여 시료를 채취하고, 철원군은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사체를 매몰처리 하였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일 오후 3시경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최종 확인하고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하였다. 이로써 철원 원남면의 멧돼지 폐사체에서 7건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검출되었으며, 전국적으로는 20건으로 늘어났다.

정원화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이번 검출지점은 기존 1차 전기울타리에서 약 250m 밖에 있지만 설치중인 2차 울타리안에는 포함된 지점"이라며 "신속히 전기울타리를 확장해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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