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안종원 기자 = 국토지리정보원은 "내년 상반기 발사 예정인 차세대 중형위성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수원 국토지리정보원 내에 설립공사를 완료해 1일 개소했다"고 밝혔다.

국토부와 과기부는 위성산업 발전과 공공분야 수요 충족을 위해 2015년부터 차세대 중형위성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고정밀(해상도 흑백 0.5m급, 칼라 2m급)의 국토관측전용위성 2기를 개발해 2020년, 2021년 각각 발사할 계획이다.

국토위성센터는 국토관측전용위성에서 촬영한 위성영상를 수집해 사용자가 보다 쉽고 빠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고품질의 공간정보로 가공해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제공된 공간정보는 국토의 체계적인 이용과 관리, 한반도 국토통합개발을 위한 공간정보 통합시스템 구축 등 공공부문에서 다양하게 공간정보로 활용하고, 재난재해 발생에 따른 신속한 대응 및 위성정보에 기반한 융복합 산업을 창출하는데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위성센터는 국토위성으로부터 수신한 영상의 수집, 처리, 저장, 분석, 공급, 지원 기능을 위한 전산시설, 업무시설, 운영시설 등으로 구성해 연 면적 약 970.8m2(3층 규모)로 설립됐다.

국토지리정보원은 "국토관측전용위성의 전담운영기관으로서 위성 발사시점에 맞춰 철저하고 내실 있는 사전준비를 할 계획"이라며 "위성활용의 공공분야 수요충족 및 공간정보 산업의 발전을 위하여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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