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백성열 기자 = 기상청은 "전국에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또는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내일은 비나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미세먼지 관측값(㎍/㎥)은 고산 136㎍/㎥, 서울 35㎍/㎥, 대관령 22㎍/㎥, 관악산 85㎍/㎥, 영월 68㎍/㎥, 수원 51㎍/㎥, 안동 47㎍/㎥, 광주 78㎍/㎥, 대구 68㎍/㎥ 등이다.

이어 울산 27㎍/㎥, 진도 44㎍/㎥, 연평도 24㎍/㎥, 춘천 59㎍/㎥, 강화 26㎍/㎥, 속초 33㎍/㎥, 울릉도 18㎍/㎥, 북격렬비도 28㎍/㎥, 안면도 46㎍/㎥, 문경 51㎍/㎥, 천안 43㎍/㎥ 등이다.

특히 "오늘(2일) 낮 기온은 17~23도(어제 18~24도, 평년 14~19도)가 되겠다"며 "내일(3일) 아침 기온은 5~15도(평년 1~10도), 낮 기온은 15~23도(평년 14~19도)가 되겠다"고 설명했다.

내일(3일)은 북서쪽 상층(5km 이상)에서 찬 공기(영하 22도 이하)가 우리나라를 지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경기동부와 충북북부에는 오후(15~18시) 한때 5~60mm의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또 "오늘(2일) 아침(09시)까지 지표면 부근의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륙과 산지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오늘(2일) 아침(09시)까지 강원도(동해안 제외)와 충북, 경상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고 전했다.

내일(3일)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3.5m로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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