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무역기구(WTO)ⓒAFPBBNews

세계무역기구(WTO)가 인도의 수출업체에 대한 보조금 지급과 관련해 미국의 손을 들어줬다.

AFP 통신에 따르면, WTO 중재 패널은 31일(현지시간) 인도가 자국 수출업체에 금지된 보조금을 지급했다며 3~6개월 내에 보조금을 철회하라고 밝혔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은 지난해 3월 인도 수출업체들이 매년 70억달러 이상의 보조금을 지급받고 있다며 WTO에 제소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는 WTO의 이번 결정에 대해 "미국의 굉장한 승리"라며 반겼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인도가 불공정한 무역을 하고 있다며 비난했었다. 지난 6월5일에는 인도에 대한 일반특혜관세혜택(GSP)을 중단했다. 이에 인도는 같은 달 16일 캘리포니아산 아몬드와 과일 등 28개 품목에 대해 관세를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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