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 대한 대학생들의 이해와 관심 제고

▲ (사진제공=이주영 국회의원실) 이주영 국회부의장이 제2회 모의아프리카연합 총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서울=국제뉴스)박종진기자=한-아프리카 의회외교포럼 회장인 이주영 국회부의장(창원 마산합포)이 한·아프리카재단(이사장 최연호)과 공동으로 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2회 모의 아프리카연합 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모의 아프리카연합(AU) 총회는 아프리카지역의 정치, 경제 및 사회 현안에 대해 대한민국 청년들의 이해를 높이는 한편 정부 간 국제기구 회의 과정의 간접경험을 통해 아프리카 지역에 국내의 관심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참가팀은 아프리카 각국의 입장을 대표하여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의 효과적 이행방안 및 도전과제, 국내실향민‧강제이주 문제 해결책 수립을 위한 아프리카연합(AU)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거쳐 결정문을 채택하였다.

이주영 부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보, 난민 등 글로벌 이슈 대응 과정에서 아프리카는 그 중심에 있으며, 어떤 지역보다도 잠재력이 높은 대륙이다."며 "이번 모의 AU를 통해 우리 젊은이들이 마지막 남은 희망의 대륙으로 불리는 아프리카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하고 한국과 아프리카 대륙의 가교 역할을 하는 리더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강조했다.

주한 아프리카의 각국 대사들의 참석 하에 성황리에 치러진 이번 행사는 전국에서 모인 36명의 대학생들이 18개 아프리카 각국을 대표해 토의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에게는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소재 아프리카 연합(AU) 본부를 견학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고, 또 한-아프리카의회외교포럼회장상(이주영 국회부의장)을 비롯한 외교부 장관상, 주한아프리카외교단장상,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상 등이 수여됐다.

한편,  55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아프리카연합(African Union, AU)은 지난 1963년 창설 아프리카단결기구(OAU)를 승계해 2002년 설립됐으며, 아프리카 대륙의 통합 촉진과 평화안보협력, 빈곤철폐, 경제발전, 민주적 거버넌스 강화 등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은 지난 2005년 AU의 옵서버 자격을 획득하였으며, 2006년 제1차 한-아프리카포럼(KOAF) 개최 이후 지난 2016년 제4차 한-아프리카포럼을 AU본부에서 개최하는 등 AU와의 협력관계를 증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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