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군, 한국·호주‘ 해돌이-왈라비’훈련 실시.(사진제공.해군)

(해군=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한국과 호주 양국 해군은 연합작전 수행능력 향상과 우호 증진을 위해 ‘한국·호주 연합훈련’(해돌이-왈라비 훈련)을 지난 10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포항 인근 해상에서 실시했다.

해돌이는 한국 해군의 돌고래 캐릭터, 왈라비는 캥거루과 동물로 호주를 상징 하고있다.

한국 해군과 호주 해군과의 연합 훈련인 ‘해돌이-왈라비 훈련’은 지난 2011년 양국 국방장관 회담에서 합의된 사항으로 2012년 최초 실시한 이래 올해가 6회째이다.

이번 훈련에 한국 해군은 4,400톤급 구축함 최영함(DDH-Ⅱ)과 2,500톤급 호위함 전북함(FFG)을 비롯한 수상함과 잠수함 등 함정 6척, P-3 해상초계기·링스(Lynx) 해상작전헬기 등 항공기 6대가 참가하며, 호주 해군은 6,300톤급 이지스구축함 호바트함(Hobart, DDG)과 MH-60 헬기 1대가 참가했다.

양국 참가전력들은 이번 훈련을 통해 전술기동·대잠전·대공전·대함사격 훈련 등을 실시하고, 연합작전 수행능력 및 상호 운용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호주 해군의 호바트함은 이번 훈련에 앞서 2019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참가를 위해 10월 22일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호주 해군 장병들은 24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린 제74회 유엔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하여 6·25전쟁에서 전사한 호주 장병들을 참배했다. 또한 입항 기간 중 호주 해군 장병들은 한국 해군 장병들과 함정공개행사·친선체육활동 등의 시간을 가지며 양국 간 우의를 다졌다.

▲ 한국 해군 호위함 전북함(FFG, 2500톤)에 편승한 호주 해군 연락장교 Kartine Horne(대위)가 함교 윙브릿지에서 한국 해군이 사용하는 항해 장비(육방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제공.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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