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태엽 기자 = 한국기업데이터(대표이사 송병선)는 지난 30일 경상남도청에서 경남도(도지사 김경수), 경남연구원(원장 홍재우), (재)경남테크노파크(원장 안완기)와 함께 빅데이터 기반의 경남 산업․경제 생태계 플랫폼 구축을 위한 다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과학적인 행정 혁신 서비스를 구현하여, 지역 산업 발전정책 수립 및 사업화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이루어졌다.

협약에 따라 한국기업데이터는 보유하고 있는 기업 정보 및 기업간의 거래관계 분석 빅데이터를 제공하고, 정책 수립을 위한 밸류체인 분석 플랫폼 등도 지원한다.

이를 바탕으로 경남도는 11월부터 도내 ▲기업동향 ▲경기동향 ▲생산동향 ▲고용동향 ▲혁신동향 등 5개 통계지표로 구성된 시범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 연말까지 통계지표 및 항목을 보완하여 내년부터 도정에 본격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역기반 산업통계 정보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하면서 지역 산업 현황, 위기 징후 등에 대한 현황 파악 및 체계적 분석이 적시에 가능하게 되었다. 특히 경상남도의 소재 부품 장비 기업의 산업 생태계 대시보드를 통해, 통계 정보를 기업지원 정책에 반영하여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앞서 한국기업데이터는 경기도 및 경상북도, 군포시, 광명시 등과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산업생태계 플랫폼을 구축한 바 있다. 지역기업 육성을 위하여 플랫폼 구축이 필요한 여타 지자체로 업무를 확대할 계획이다.

송병선 대표이사는 "경남 지역산업 생태계 분석 플랫폼 구축에 참여하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한국기업데이터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기업데이터는 국내 최대 규모인 약 870만 개 기업 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빅데이터 기업이자, 전국에 16개 지역 조직을 갖춘 기업 신용평가 전문기관(Credit Bureau)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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