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태엽 기자 =아시아발전재단(이사장 김준일)과 COBI그룹(회장 김준일)이 베트남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신선호)에 글로네이컬(GloNaCal)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을 조성한다.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KIS) '반얀트리홀(명예의 전당)' 제막식(11월5일)에 부쳐 3개 기관은 업무협약을 맺고 아시아발전재단 30만 불, COBI그룹 20만 불, 총 50만 불 규모의 장학기금을 조성, 아시아발전재단-코비장학금(ADF-COBI Scholarship)을 신설한다.

아시아발전재단-코비장학금(ADF-COBI Scholarship)은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학생들에게 2020년 신학기부터 지원할 예정이다.

최근 한국과 베트남이 경제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교류 협력의 증가와 한국기업의 증가로 재학생이 증가하고 있는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의 재학생, 특히 일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한·베 가정 학생들에게 우선적으로 지원할 것이다.

아시아발전재단은 ▲다문화 가정 자녀의 어머니 나라에 대한 언어, 문화적 이해를 돕는 '이중언어교실' 지원, ▲어머니 나라 베트남대학에서 수학을 원할 경우, 4년간 장학금을 지원하는 'Gift For Motherland' 사업 등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 양국을 잇는 글로벌 인재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지역의 인재육성과 의료지원 사업을 꾸준히 펼쳐 온 아시아발전재단은 이밖에도 베트남 하노이 국가대, 호치민 경제법과대, 호치민 인문사회과학대 등 베트남 인재에게 4년간 장학금을 지급하는 'ADF Elite 장학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한·베트남 간 우호 협력을 위한 인재육성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는 바, 이는 한국과 베트남의 특별한 관계를 중요시하는 김준일 재단이사장의 의지에 기인하고 있다.

아시아발전재단 이사장이자 코비그룹의 회장인 김준일 회장은 "한국과 베트남의 교류가 확대되는 가운데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학생들이 양국의 언어, 역사, 문화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세계를 향해 도약할 수 있는 미래형 브릿지(Bridge)인재로 성장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 신선호 교장은 "학생들이 글로네이컬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정체성에 대한 명확한 인식과 함께 꿈을 품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며 "경제적 어려움이 학업의 장애가 되지 않는, 학생들이 미래를 위한 꿈의 날개를 펼칠 수 있게 되어 참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다시, 아시아로!'라는 기치 아래 2016년 설립된 아시아발전재단은 아시아 문화가 가진 긍정적인 가치를 확산함으로써 협력하고 교류하며, 상생하는 가치를 통해 아시아국가들이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꿈꾸고 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