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천 더샵 헤리티지 스퀘어' 조감도.(사진=온천시장정비사업조합 제공)

(부산=국제뉴스) 조하연 기자 = 부산의 옛 이름이었을 정도로 한 때 경상권을 대표하는 도시였던 동래. 인근의 서면과 해운대가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는 동안 동래는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해오며 역사와 충절의 도시로 이미지가 굳어졌는데요. 이랬던 동래의 도시 브랜드가 놀라운 변화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온천장을 중심으로 한 복합적인 개발사업의 등장인데요. 국제뉴스TV가 달라지는 동래의 모습을 취재했습니다.

인구 27만명에 달하는 도시 동래구. 수천년동안 경상권의 중심도시로 기능을 해왔지만 최근들어 침체된 상권을 중심으로 변화의 목소리가 높아져왔습니다.

특히 동래온천을 끼고 번성하며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온천시장은 수년전부터 건물의 노후와 주변 상권의 침체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만 하는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이에 온천시장 상인들은 온천시장정비사업조합을 결성, 지역 특성에 맞는 새로운 상권 형성에 나섰습니다.

재래시장으로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재개발 정비 사업인가를 받아 시행되는 포스코건설의 '온천 더샵 헤리티지 스퀘어'가 그 시작입니다.
 

▲ '온천 더샵 헤리티지 스퀘어' 광역조감도.(사진=온천시장정비사업조합 제공)

[김창옥 / 온천시장정비사업조합 조합장]
"사단법인 온천시장의 역사가 50여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2003년부터 2019년까지 약 16년간 이 사업을 추진해오며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관계기관과 지역주민, 상인들간에 화합을 이루어 이제야 결실을 보게 되었습니다. 침체된 온천장의 활성화로 최대한 수익이 창출되어 당 사업의 성공적인 결실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온천 더샵 헤리티지 스퀘어는 대지면적 6002㎡(1815평), 연면적 5만6885.73㎡(1만7207평)에 지하 5층, 지상 34층 규모의 주상복합시설입니다.

이 시설에는 현재 2개 층인 상가가 5개 층으로 대폭 늘어나며, 상가 위에 2개 동 모두 59형과 84형의 190세대 아파트와 37형과, 49형의 도시형생활주택 16세대인 주상복합시설이 들어섭니다.

특히 상업시설은 1~5개층으로 2만2754.58㎡(3183평)규모로 조합원 특별 분양 4~5층을 제외한 1~3층을 일반분양 함으로써 투자자들에게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호진 과장 / 온천 더샵 헤리티지 스퀘어 분양대행사 온디앤씨]
"저희 온천 더샵 헤리티지 스퀘어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중심지로 기존 온천시장 상권의 재개발과 인근 개발호재 등을 포함하여 향후 3만여 배후수요를 집객시킬 수 있는 입지적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일대 유일무이한 매머드급 상가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상가는 1층부터 5층까지이며, 사면의 출입구와 최적의 동선을 고려한 지역상업시설과 상생과 조화라는 모티브 아래 MD구성을 바탕으로 준비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온천 더샵 헤리티지 스퀘어는 월 100만명이 승하차 하는 부산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 5번출구와 인접한 역세권으로, 장전 래미안, 금정산 SK뷰 등 반경 1km 내에 2만여 배후세대를 두고 있어 벌써부터 향후 부가가치에 대한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온천 4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약 4000여 세대의 대단지 아파트가 인근에 들어설 예정으로 동래 신흥 고급 브랜드타운의 중심에 위치하게 됩니다.

또한 홈플러스, CGV, 농심호텔과 허심청 등 기존 상권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는 부분이며, 다양한 고객을 확보한 주변 인프라와 네트워크 상권으로서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3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온천장 '도시재생 뉴딜' 사업의 중심으로 꼽히는 온천 더샵 헤리티지 스퀘어는 향후 주변 재래시장과의 공존으로 관광명소화가 될 것이라는 기대 또한 있습니다.

명문 8학군으로 불리는 대표적인 교육도시, 수천년의 시간 동안 한반도의 관문 역할을 해 온 부산의 중심 동래 온천장 일대가 어떤 새로운 얼굴로 우리에게 모습을 보일지 주목됩니다. 국제뉴스TV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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