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28일부터 30일까지 동티모르 선거관계자를 대상으로 선거연수원, KOICA 연수센터 등지에서'선거법제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KOICA의 동티모르 거버넌스 강화지원사업(UNDP)의 일환으로 동티모르 최초 전국단위 지방선거를 앞두고 KOICA와 UNDP(유엔개발계획)의 ‘한국 선거제도 운영 및 경험에 대한 연수’ 요청으로 마련되었다.

연수 프로그램은 ▴민주시민교육 ▴선거제도 일반‧선거인명부‧후보자 ▴한국 사전투표 및 재외선거 ▴투‧개표, 당선인, 선거쟁송 ▴선거운동, 제한‧금지, 벌칙 순으로 구성됐다.

중앙선관위는 2010년부터 총 11개국, 103명의 선거관계자를 초청하여 선거법제 개선 세미나를 실시해 왔으며, 동티모르는 2016년부터 참여해왔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의 선거관리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2021년부터 실시예정인 동티모르 지방선거의 성공적 관리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