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민 박사 '유라시아대륙과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주제 강연

▲ ILC 영남선언문 채택 모습/제공=한일터널연구회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28일 오전 7시 부산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유라시아 대륙과 동아시아 철도 공동체'라는 주제로 '2019 국제 지도자 초청 포럼'이 성황리에 열렸다.

사단법인 한일터널연구회(이하 '한일터널연구회')와 국제지도자컨퍼런스(이하 'ILC')가 주최하고 세계일보와 천주평화연합(UPF)가 후원하는 이날 포럼은 박성열 한일터널연구회 이사의 사회로 개회선언, 국민의례, 서의택 한일터널연구회 공동대표의 환영사, 박영배 세계일보 영남지사장의 개회사, 오거돈 부산시장의 축사, ILC 영남선언문 채택, 안병민 박사(국가안보전략연구원 객원연구위원)의 주제강연,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 서의택 (사)한일터널연구회 공동대표의 환영사

이날 오거돈 부산시장을 비롯해 서의택·이용흠 한일터널연구회 공동대표, 박영배 세계일보 영남지사장, 도경창 주부산 중국총영사관 부총영사, 후나코시 국제하이웨이재단 이사(일한터널 책임연구원) 등 정치·언론·종교계 국내외 지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오거돈 시장은 축사에서 "전 세계가 경제공동체로 블록화 되어가고 있는 가운데, 한·중·일 경제공동체의 필요성과 그 중심으로서의 부산"을 강조했다.

▲ 오거돈 부산시장의 축사

박영배 세계일보 영남지사장은 개회사에 국제하이웨이재단 한학자 총재의 "한일 해저터널을 통해 남북평화가 되어지면 유라시아를 넘어 유럽으로, 전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하이웨이가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이라는 강연내용을 직접 인용하며, 앞으로 영남지역이 세계물류 뿐만 아니라, 유라시아의 대륙문명과 환태평양의 해양문명이 소통하고, 교류하는 핵심 플랫폼이 될 것"이라는 희망과 축복의 메시지를 전했다.

 '2019 국제 지도자 초청 포럼' 참석자들 모습

안병민 박사는 주제강연에서 "동아시아철도공동체를 통해 동아시아의 상생발전을 이룰 수 있으며,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등을 통한 관련국의 공감대 확산과 국제적인 협력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질의응답은 주변국을 대표해서 중국대표로 도경창 부총영사가 물류활성화에 관한 질의를 했고, 일본을 대표해서는 후나코시 이사의 질의가 있었다.

▲ 안병민 박사의 주제강연

특히 후나코시 이사의 한일화해와 공동번영을 위해 일한해저터널을 통한 에너지와 관광 인프라 활용에 관한 질의에 안병민 박사는 "한일해저터널 건설과 교통, 물류, 에너지, 관광 등 제반 인프라가 함께 가는 한일경제공동체로 가야한다"고 답변했다.

최근 동아시아권과 유럽연합권을 잇는 유라시아 철도망의 중요성이 크게 조명 받고 있는 가운데, 환태평양권의 관문인 부산의 미래 성장 동력과 방향성을 모색하고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포럼이었다라고 주최 측은 밝혔다.

▲ ILC 영남선언문

또 세계평화를 위한 국제평화고속도로 프로젝트의 일환인 한일해저터널은 한·일간 교통·물류망 건설의 차원을 넘어 남북통일과 동북아시대 질서를 재편하고, 한반도가 미래 동북아 중심국으로 발돋움하는 새로운 한반도시대를 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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