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낮게, 더 가깝게, 더 멀리 3가지 목표로 삼아 내각 운영 강조

▲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도입 이후 '최장수 총리' 기록을 세운 이낙연 국무총리가 28일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총리실)

(서울=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28일 "국민들의 고통에 대해선 늘 저의 고통처럼 마음이 아프다"고 밝혔다.

이낙연 총리는 이날 오전 1987년 직선제 도입 이후 취임 881일 최장수 총리로 출근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낙연 총리는 이명박 정부의 김황식 총리를 넘어 박정희 정권 때 6년 7개월 종리로 재임한 정일권 이후 민주화시대 최장 기록이다.

이낙연 총리는 "어제와 드르지 않은 오늘인데 특별히 소감이랄 건 없고 그런 기록이 붙었다는 건 저에게 분에 넘치는 영광"이라면서 "나름대로 놀지 않고 해왔다고 생각하고 그러나 결과를 놓고 보면 잘된 것도 있지만 아쉬운 것도 없지 않다"고 밝혔다.

이낙연 총리는 아쉬운 부분은 어떤것인지 질문에 "지표상 나아지고 있는 것들이 있지만 그래도 삶이 어려우신 분들은 여전히 어려우시니까요. 그런 국민들의 고통에 대해선 늘 저의 고통처럼 마음이 아프지요"라고 답했다.

또한 문재인 정부 후반 내각 운영에 대해 "더 낮게, 더 가깝게 다가가야 한다. 더 어려운 분들께 더 가까이 가야 한다는 뜻인데 거기에 더 착목을 해서 정책을 추진해야 하고 동시에 놓쳐서는 안되는게 더 멀리보고 준비하는 것"이라며 "더 낮게, 더 가깝게, 더 멀리 3가지를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총리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거취에 관심과 관련한 질문에 "저의 거취는 저 혼자 할 수 있는게 아니지요 조화롭게 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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