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민헌 대구지방경찰청장(가운데)이 '누리캅스와 함께하는 사이버안전 토론회'에서 누리캅스 회원들에게 사이버범죄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사진=대구지방경찰청)

(대구=국제뉴스) 김성원 기자 = 대구지방경찰청은 매년 시민 60명을 사이버 명예경찰 누리캅스로 위촉해 사이버상의 불법·유해정보 신고와 사이버범죄 예방 홍보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대구경찰은 지난 24일 누리캅스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누리캅스와 함께하는 사이버안전 토론회를 개최했다.

송민헌 대구경찰청장은 "증가하고 있는 사이버치안 수요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경찰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민간의 참여를 통한 사이버범죄예방 활동이 더욱 절실하게 요구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불법·유해정보에 대해서는 신속히 차단되도록 방심위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고 필요시 수사도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청장은 또 "사이버공간에서 민·경 협력치안의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한 누리캅스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했다.

김태수 누리캅스 회장은 "유해정보 삭제를 통해 안전한 사이버세상을 만드는 인터넷 명예경찰인 누리캅스 활동에 긍지를 가지고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사이버범죄 예방을 위해 효과적인 인터넷 모니터링과 신고 방법을 공유하고, SNS, 인터넷 카페 등에 홍보영상을 공유하는 등 사이버범죄 예방 홍보활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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