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육군 공식 홈페이지)

지난 4월 1일부터 일반 병사들도 일과 종료 후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군 장병들과 그 가족들이 더욱 가깝게 소통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핸드폰을 통해 전화나 메시지를 주고받는 것에는 한계가 있기 마련. 직접 얼굴을 보고 그동안의 안부를 묻는 '면회'는, 군 장병 가족들에게 가장 기다려지는 순간이다.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의 경우, 면회를 위해 부대를 방문하는 방법이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면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육군 지상작전사령부는 2019년 1월, 육군 제1야전군사령부와 제3야전군사령부가 통합되면서 출범했다. 창설된 지 채 1년이 되지 않았고, 건물도 용인에 위치해있던 제3야전군사령부 건물을 그대로 사용했다.

때문에 용인 시민들조차도 아직까지 '지상작전사령부' 보다는 '제3야전군사령부'라는 이름에 더 익숙한 상황으로, 타 지역에서 면회를 가야하는 경우에는 더욱 정보가 부족할 수 밖에 없다.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면회를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용인에서 택시를 타고 이동하는 것이다.

과거 제3야전군사령부는 '선봉대'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지도 검색을 통해서도 용인 시내에 '선봉대'라는 이름이 붙은 시설들이 확인된다.

용인 터미널에 내려 택시를 잡아탄 후, '선봉대로 면회를 가려 한다'라고 이야기하면 된다. 10분에서 15분 사이에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면회장에 도착할 수 있으며, 교통 혼잡이 없을 시 택시비는 7000원가량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용인등기소 정류장'을 지나는 버스를 타면 된다. 서울에서 출발하는 버스의 경우, 대표적으로 5005번 버스가 있다. '동원로얄듀크.용인등기소' 정류장에 내려 선봉대 입구 오거리 방면으로 이동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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