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1일부터 위대한 개츠비의 파티가 시작된다!

(서울=국제뉴스) 정상래 기자 = 런던 공연계의 지형을 바꾸며 영국 역사상 가장 롱런하고 있는 이머시브(Immersive, 관객 참여형) 공연 <위대한 개츠비>가 드디어 한국에 상륙한다. <태양의 서커스> 시리즈를 국내에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고,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안나 카레니나>를 제작해 흥행을 이루며 뮤지컬 제작사로 입지를 굳건히 한 ㈜마스트엔터테인먼트가 2019년 12월 21일(토)부터 2020년 2월 28일(금)까지 그레뱅 뮤지엄에서 국내 최초로 <위대한 개츠비> 라이선스 공연을 선보이는 것.

▲ [사진='위대한 개츠비' 영국 공연]

<위대한 개츠비>는 수많은 영미권 문학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F. 스콧 피츠 제럴드의 유명한 고전 소설 <위대한 개츠비>를 원작으로 객석과 무대가 분리되는 전통적인 프로시니엄 공연장에서 벗어나, 1920년대 미국의 화려한 황금기이자 재즈시대를 느낄 수 있도록 재현된 다양한 공간에서 무대와 객석의 구분없이 관객과 배우가 직접 소통하며 현장성과 즉흥성을 추구하는 관객 참여형 공연이다.

▲ [사진='위대한 개츠비' 영국 프로덕션 캐릭터 컨셉]

2017년 런던의 가장 큰 페스티벌인 Vault Festival에서 첫 선을 보인 'Immersive Gatsby'는 매진을 기록하며 단번에 가장 '핫'한 공연으로 떠올랐다. 이후 극장 버전으로 확장되어 아일랜드 더블린, 영국 요크에서 성황리에 공연되었고, "화려하면서 재미있고, 현기증 날 정도로 대단한 파티!(Irish Times)", "광란의 1920년대가 반짝거리며 드라마틱하게 살아난다.(Culture Whisper)", "호화로운 재즈시대로 지금 바로 들어가 보라.(The Guardian)" 등 현지 언론의 극찬을 받으며 현재 런던에서 가장 롱런하고 있는 관객 참여형 뮤지컬로 자리매김했다.

관객은 '제이 개츠비(Jay Gatsby)'의 대저택 파티에 초대되어 강렬한 재즈와 찰스턴 댄스가 유행하던 1920년대로 돌아간다. 공연 중에는 개츠비의 사랑과 상실, 부와 분노의 이야기들이 펼쳐지는 공연장 이곳저곳을 자유롭게 돌아다니거나 극중 캐릭터를 쫓아 자신만의 관극 코스를 만들어 나간다. 따라서 관객들은 선택에 따라 오롯이 나만의 경험을 즐길 수 있다.

▲ [사진='위대한 개츠비' 오디션 공고]

㈜마스트엔터테인먼트는 관객이 최대한 즐겁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이머시브 공연(Immersive Theatre)에 최적화된 배우들을 선발하기 위해 대대적인 오디션을 진행하고 있다. 주인공 '제이 개츠비'를 비롯한 전 배역을 3차에 걸친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할 예정이며, 노래와 연기, 안무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게 관객을 이끌 수 있는 친화력과 소통 능력도 고려한다.

한국 공연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이머시브 공연 <위대한 개츠비>의 오디션은 11월 1일(금)까지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서류 접수할 수 있으며, 1차 서류 심사 후 합격자에 한해 2차 오디션과 3차 오디션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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