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한경상 기자 = 서울시는 "서초구 서초동 1324번지 일대 '코오롱 스포렉스 부지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대상지 선정'을 조건부동의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제 용도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중‧소규모 부지의 개발 기회를 높여 민간투자를 유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제도'를 5000㎡ 이상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조례개정 이후 지난 7월 코오롱글로벌(주)로부터 서초구 서초동 1324번지 일대(면적 약 8900㎡)에 대해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검토신청서가 시에 제출되어 관련부서 협의를 거쳐 이번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자문에 상정됐다.

또 '서초로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위치한 대상지는 강남 도심지역으로 상위 및 관련계획에서 가용지 활용을 통해 업무중심 가로육성 및 복합문화시설 도입을 유도하고 있는데 이번 자문을 통해 사전협상 대상지로 선정하고 이를 실현시킬 계획이다.

현재는 코오롱 스포렉스 부지가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대상지'로 선정된 것으로 향후 민간과 공공이 사전협상 절차를 통해 구체적인 개발계획안을 마련하고 지구단위계획 입안 절차를 거쳐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이성창 시 공공개발기획단장은 "그동안 대규모 유휴부지에만 적용됐던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대상지가 중‧소규모 토지까지 확대되는 첫 사례가 생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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