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안종원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가 수사가 본격 시작된지 58일 만에 전격 구속됐다.

조국 전 장관 가족을 둘러싼 의혹의 핵심인 정 교수가 구속되면서, 검찰은 수사 정당성을 일정 부분 확보했고 정 교수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조 전 장관을 겨냥한 수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날 송경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부장판사는 밤 12시18분경 '범죄 혐의 상당 부분이 소명되고, 현재까지의 수사경과에 비추어 증거인멸 염려가 있고 구속의 상당성도 인정된다"며 정 교수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한편 정 교수의 구속 기한이 최대 20일이기 때문에, 검찰은 그 안에 조 전 장관을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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