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수 모습.(사진제공=진천교육지원청)

(진천=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진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재명)은 학생 자살예방을 위한 학부모 및 교원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관내 초·중·고 학부모 및 각 학교 자살예방 업무 담당 교사들이 대상이었으며, 남서울 대학교 아동복지학과 김은실 교수의 강의로 진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청소년기는 신체적·정신적으로 가장 많은 변화와 성장, 성숙을 경험하게 되는 시기이며, 학업과 교우관계, 진로와 진학, 생활환경 등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 시기이다.

뿐만 아니라 신체적 성장에 비해 정신적 성숙의 속도가 불균형을 이루는 가운데 가족, 학교, 또래집단 등으로부터 기존과는 다른 역할을 요구받기 때문에 매우 혼란스럽고, 충동적으로 사고하거나 행동하는 경향이 많아 자해나 자살 시도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이에 진천교육지원청은 생명존중 인식의 확산과 건강한 청소년 문화 조성을 도모하기 위하여 초·중·고 학부모 및 교사들을 대상으로 학생 자살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학부모 교육과 교원 연수를 분리하여 학부모들에게는 관계외상 및 회복, 자존감 향상 등을 주제로 자녀 양육과 부모 역할에 도움을 주고자 하였으며, 교사들에게는 자살 및 자해 심리에 대한 상담학적 접근법을 강의함으로써 각 가정과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진천교육지원청 행복교육센터에서는 각 학교의 요청이 있을 경우 학급단위로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교육을 실시하여 청소년들이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인식하고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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