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갑 총장이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사진제공=충북대학교)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가 23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개최된 '제19회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 시상식'에서 교육역량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교육역량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충북대는 조화, 품격, 미래라는 대학운영의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대응과 미래 교육역량 강화를 위해 구성원 모두가 조화를 이뤄 우수한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스마트카연구센터를 기반으로 자율주행차 연구개발 인력과 실차 자율주행 플랫폼 및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미래형 자동차 산업의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도 하고 있다. 충북대 오창캠퍼스 일대를 중심으로 친환경 자율주행 서비스를 위한 자율주행차 지역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

충북대는 교육부가 시행한 대학역량진단에서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됐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실시한 국가고객만족도(NCSI)조사에서는 학생 만족도 5년 연속 국립대 부문 1위를 기록했으며, 국가 청렴도 및 부패방지 시책 평가에서는 5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어 정부의 각종 재정지원사업에서 총 15개 사업에 1642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수주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이 같은 재정지원사업 유치를 통해 인재 양성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수·학습의 내실화를 기하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지역과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인재 양성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우수한 R&D역량을 갖춘 충북대가 기술핵심기관으로 참여하는 충북 청주 강소특구는 ‘스마트IT 부품·시스템’을 육성분야로 선정, 스마트전자부품, 스마트센서, 이동체통신시스템 등 세부분야를 집중 육성한다.

지난 교육과 생활이 결합된 공간에서 통합형 전인 교육을 실현해 인성을 함양하고,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자 2018학년도부터는 생활관 입사 신입생을 대상으로 RC(Residential College)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문학적 소양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사회와 세계의 변화를 주도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급변하는 사회에서 국제역량이 높은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국제교류네트워크도 강화했다. 해외의 유수한 대학들과 꾸준히 교류를 이이어가고 있으며, 프랑스 엑스마르세이유 등 총 33개교와 신규 학술교류협정 체결을 통한 교환학생 유치‧파견을 확대하고 있다.

지역민을 위한 평생교육원 프로그램의 다양화 및 오송역 북까페 운영, 도서관 개방 등 대학의 역할 확대를 통해 지역민과 함께 성장하는 충북대로 거듭나는 등 단순한 전공지식 전달의 공간만이 아니라 교육의 범위도 확대하고 있다.

김수갑 충북대 총장은 "이번 수상은 전 구성원들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열린 총장, 열린 총장실, 열린 인사, 열린 행정, 열린 학교를 뜻하는 5PEN 정신으로 학교 경영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대학신문 대상은 한국대학신문이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5년 제정한 상으로, 대학경영자의 노력과 경영 성과 등을 널리 알리고 지원하고자 대학대상 시상 제도를 진행해오고 있다. '제19회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은 심사를 거쳐 일반대(산업대) 부문 12개교, 전문대 부문 6개교, 사이버대 1개교 등 총 19개 대학을 선정하여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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