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6일, UN참전용사 터키후손 13명과 국내 체재 에디오피아・필리핀 후손 등 부산으로 초청

 

제74회 UN의 날 기념 행사 참가, 피란수도 역사현장 방문, 부산 청년-참전국 후손 교류 등 다양한 활동 전개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은 2019 부산유엔위크 기간인 22일부터 26일까지 유엔참전용사를 통해 맺어진 참전국간 청(소)년 교류를 활성화 및 이를 통한 미래협력 강화를 위한 '유엔 참전국 후손 부산초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6․25전쟁 시 미국과 영국을 제외하고 육군을 여단급 규모로 파견한 터키 후손 13명을 초청할 예정이며, 이 외에도 국내에 체재하고 있는 에티오피아・필리핀 후손과 지역 대학생 등 2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어서 그 의미가 뜻 깊다.

▲ 한국전쟁 터키 참전용사 후손 부산시 예방 모습/제공=부산시

이 프로그램은 △23일 부산시청 및 재단방문을 시작으로, 부산 청년-참전국 후손 교류를 통해 부산을 이해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24일에는 '제74회 UN의 날 기념 행사' 참가 및 피란수도 역사현장 방문을 통해 피란수도 부산 역사적・문화적 가치 전파 및 발전상을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공식일정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유엔기념공원을 찾아 전몰용사 묘역에 헌화하고 추모하는 시간을 가지고, 부산시티투어 일정을 끝으로 △26일 귀국 예정이다.

▲ 한국전쟁 터키 참전용사 후손 부산시 예방 환담 모습/제공=부산시

부산국제교류재단 관계자는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은 후손들에게 가치 있는 유산이 되어야 하며, 앞으로 부산 청년들과 후손 간 교류 활성화를 통해 부산이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평화도시로서, 위상을 제고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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