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가 생존의 희망을 잇기 위한 파이널 첫 홈경기에 나선다.

유상철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10월 27일 일요일 오후 4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하나원큐 K리그 1 2019’ 35라운드 홈경기에서 수원삼성을 만난다. 인천은 지난 2013년 12월 1일 리그 최종전서 수원을 2-1로 꺾었다. 이후 6년간 안방에서 수원을 이기지 못했다.

더욱이 인천은 지난 3월 9일 경남FC와의 경기서 2-1 승리를 거둔 후 이번 시즌 홈에서 승리가 없다. 경기일 기준 233일째다. 이 때문에 6년 징크스와 홈 무승 기록을 모두 깨기 위해 홈 팬들 앞에서 승리를 선사하겠다는 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

인천 구단은 이번 홈경기에서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특별 이벤트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북측광장에 위치할 부스에서는 LED 차량을 이용한 인천 관광지 홍보와 팬들을 위한 뱃지 만들기, 엽서 만들기 등 체험의 장이 마련된다. 부스 근처에서는 푸드트럭 5개소가 운영되며 각 게이트에서는 이우혁 인터뷰 등 다양한 구단 소식이 담긴 월간 매거진 11월호가 선착순 1,000부 배포된다. E석 블루카페에서는 오후 3시부터 30분간 수원전에 결장하는 두 명의 선수가 팬 사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 시작에 앞서 안영민 아나운서 주도하에 관전 포인트, 퀴즈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후 이어지는 응원배우기 행사를 통해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호텔 숙박권과 파라다이스시티 씨메르 스파이용권, 레드트레인 신발교환권 등을 현장에서 제공한다. 하프타임에도 입장권 번호 추첨을 통해 NK365 영양제와 주방용품세트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그밖에도 치어리더협회의 하프타임 축하공연과 유소년팀(U-18) 인천 대건고등학교의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우승 기념식이 펼쳐질 예정이다.

인천 구단 관계자는 "이번 수원전은 지난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 성남전 승리의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는 기회"라며 "많은 인천 팬들이 경기장에 찾아와 응원해주신다면 감독님과 선수들 모두 힘을 내어 홈팬들 앞에서 승리의 만세삼창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전 홈경기와 관련된 각종 문의사항은 구단 마케팅팀으로 유선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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