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 제작 2009년 임순례 감독 작품 선정

올해 공단 주최 인권콘텐츠 공모전 출품 작품 품평 동시 진행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설공단이 인권감수성 향상을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인권영화 무료감상회를 마련한다.

▲ 인권영화 '날아라펭귄' 무료감상회 포스터/제공=부산시설공단

부산시설공단은 오는 25일 오후 3시 부산진구 새싹로 소재 공단 본사 5층 대회의실에서 영화 '날아라 펭귄' 무료감상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임순례 감독이 주연 문소리와 다시 뭉쳐 만든 이 인권영화 '날아라 펭귄'은 국가인권위원회가 제작한 인권영화로 2009년 9월24일 국내에 개봉된 작품이다.

2009년 시대 공감, 희망을 찾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전체관람가이며, 상영시간은 110분 상당, 주요출연배우는 문소리, 박원상, 손병호, 최규환, 박인환, 정혜선 등이다.

영화 '날아라 펭귄'은 학원가기 싫은 초등학생과 베타맘이 되고 싶은 알파맘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사교육 열풍에 따른 과잉 교육의 문제점을 말하고 있다.

이 상영회는 인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인권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공단 내 인권경영 주관부서인 사회적가치실현팀이 무료상영으로 기획했다.

공단 전부서 인권경영 담당자가 함께 하는 이번 인권영화 감상회는 인권에 관심있는 일반 시민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개봉당시 호평을 받은 바 있는 영화 '날아라 펭귄'은 흔히 인권영화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무겁고 우울한 분위기가 아닌 최대한 경쾌하고 가벼운 분위기로 관객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간다.

부산시설공단 사회적가치실현팀 관계자는 "막연하게 들릴 수 있는 인권과 인권감수성에 대해 좀 더 진지하게 고민하고 인간 권리와 존엄한 삶, 인권조정에 대해 체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 인권영화 '날아라펭귄' 무료감상회 포스터/제공=부산시설공단

한편 부산시설공단은 지난 7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인권에 관심있는 일반 시민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일상에서 인권존중을 실천하는 방법을 주제로, 총상금 100만원 상당의 인권콘텐츠(표어․이미지 부문, 동영상 부문)를 공모했다.

이번 인권영화 무료감상회와 동시에 출품작품들을 먼저 접해볼 수 있는 시간도 주어진다. 이 작품들은 심사를 거쳐 11월초 최우수상, 우수상, 인기상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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