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장범준 인스타그램 / 송승아 인스타그램)

가수 장범준(31)이 뜻 모를 댓글을 남겨 누리꾼들에게 뭇매를 맞았다.

장범준의 아내인 탤런트 송승아(27)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영화 '82년생 김지영'의 포스터를 올렸다.

송승아는 "82년생 김지영. 모두가 알지만 아무도 몰랐던… 무슨 말인지 참, 알 것 같네"라며, 영화의 캐치프레이즈에 공감을 표했다. 송승아와 같은 생각을 가진 3천여 명 이상의 누리꾼들이 몰려와 '좋아요'를 눌렀던 상황.

이때 장범준이 남긴 댓글이 문제가 되었다. 장범준은 송승아가 '82년생 김지영' 포스터를 올린 지 2시간 후, 해당 게시물에 "????"라는 댓글을 남겼다.

'82년생 김지영'을 기대하는 아내를 이해하지 못하는 듯한 뉘앙스여서일까. 물음표 네 개를 적었을 뿐이지만, 그 파급력은 매우 컸다. 

한 누리꾼은 "물음표를 달게 아니라, 아내가 왜 이런 글을 남겼는지 먼저 생각해 봐라"라며 장범준을 비판했다. 이를 시작으로 수많은 누리꾼들이 장범준의 댓글에 답글을 남기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결국 송승아는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82년생 김지영' 포스터를 삭제했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여전히 "이번엔 장범준이 실수한 것 같다", "남편이니까 이 정도는 애교로 봐줄 수 있지 않냐"라며 장범준의 댓글에 대해 갑론을박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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