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하나뿐인 꽃집, 천안케어, 꽃천안

▲ 천안시 곳곳에 청년크루들과 미니정원 조성, 지역 사회를 스스로 돌보는 천안케어, 꽃천안

(천안=국제뉴스) 최진규 기자 = 천안시민을 대표하는 80여명의 시민이,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커뮤니티형 정원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어서 화제이다. 

지난 8월부터 천안의 중부 농축산물류센터에 시민정원이 만들어졌다.

9월부터 최대 11월까지 운영되는 이 정원 프로젝트의 정식 명칭은 ‘천안케어, 꽃천안’이다. 

천안을 대표하는 시민이 직접 기른 꽃을 자신의 이웃에게 메시지와 함께 전한다

‘아이가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꽃을 전하고 싶다고 해서 유치원 선생님들과 친구들에게 전해줬어요. 예전에는 길가의 꽃을 꺾었는데, 이제는 물을 주는 아이가 되었어요.’

’아파트 아래층에 전해드렸어요. 

단절된 이웃 간의 소통의 물꼬를 트고, 위로와 축하를 건네는 세상에 하나뿐인 꽃집 프로젝트가 천안케어, 꽃천안이다. 

천안의 이웃들에게 꽃안부를 전하고 싶은 시민은 청춘여가연구소의 이메일을 통해 주고 싶은 이웃의 성함(가칭 가능)과 주소, 연락처, 그리고 나누고 싶은 이유를 적어 보내면 신청이 가능하다. 선정된 시민은 11월 초에 발표된다. 
 
이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청춘여가연구소는 직장인과 1인가구의 커뮤니티를 연구하고 꾸준히 만들어 온 문화기획사이다. 커뮤니티형 시민정원을 통해 꽃으로 전하는 안부가 시민을 더욱 행복하게 하는 천안만의 생활양식을 만들어 나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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