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중 국제 문화 상호 교류 체험 활동 -

영광중학교·매리중학교 '2019 국제 문화 교류 실시

(영주=국제뉴스)백성호 기자 = 영광중학교는 지난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4박 5일간 중국 강소성 무석시의 매리 중학교를 방문하여 한·중 국제 문화 상호 교류 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1988년에 설립된 매리중학교는 중국 강소성 무석시에 위치한 남녀공학 중학교이며 3개 학년에 54개 반, 총 2600여명의 학생이 재적 중이다.

올해 7월 초에 매리 중학교에서 70여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본교를 먼저 방문 하여, 국제 교류 행사를 진행하였으며 이번에는 본교의 2,3학년 29명의 학생과 3명의 지도교사가 중국 매리 중학교를 방문했다.

4박 5일의 일정동안 한·중 학생들은 중국학생과 동일하게 오전 7시 30분까지 등교하여 함께 교과수업에 참여하고, 중간 체조시간에는 함께 축구를 하며 우의를 다졌으며, 일대일로 짝을 지어 중국 학생 집에서 이틀 간의 홈스테이를 하며 중국 문화를 깊이 있게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영광중학교·매리중학교 '2019 국제 문화 교류 실시

방문 2일째에는 무석시 얼후문화원 공연장에서 문화교류 공연을 진행하였는데, 한국 측에서는 태권도 시범, 악기연주, 힙합 공연 및 방송 댄스를 선보였고, 중국 측에서는 서예, 시낭송, 합창, 전통무용, 전통악기 연주 등을 하였다.

특히 공연의 마지막에는 한·중 학생, 학부모 및 교직원 등 참석자 모두가 양국의 국기를 흔들며 「손에 손잡고」를 합창했는데 눈시울이 붉어지고 서로 얼싸안으며 감격하는 뜻깊은 순간이 되었다.

특히 귀국 전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라는 특별한 해를 맞이하여 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방문하여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선조들의 귀한 뜻과 이념을 마음에 새기고 우리가 누리는 삶에 감사할 수 있는 값진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영광중학교는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다른 환경에서 학습하며 생활하는 외국 청소년과의 직접적인 교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제 감각을 지닌 글로벌 창의인재 육성을 위해 국제 교류를 추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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