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관광객 500명 유료 체험학습장 이용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함안=국제뉴스) 조창화 기자 = 함안군은 21일, ‘2019년 가을철 함안나들이 스탬프투어’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밝혔다.

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정한 가을 여행주간을 맞아 지난 9월 17일 부터 ‘2019년 가을철 함안나들이 스탬프투어’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으며, 관광객의 열띤 참여로 한 달 여 만에 준비된 500개의 관광기념품이 모두 소진되었다.

‘함안나들이 스탬프투어’는 함안의 주요 관광지 중 5개소 이상을 방문, 스탬프를 찍어 인증하면 기념품을 지급받을 수 있는 관광활성화 프로그램이다. 관광객들에게 여행 중 색다른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함과 동시에, 이들의 지역 내 체류시간을 증대시킴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 스탬프투어는 기존에 단순히 관광지로의 연계방문을 유도하던 방식에서 한걸음 나아가 지역 내 유료 체험학습장 또는 숙박시설을 1개소 이상 필수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참여조건으로 내세웠다.

스탬프투어 대상 장소는 함안박물관, 함안승마공원, 입곡군립공원 등 가야권 8개소, 손양원기념관, 무산사 등 삼칠권 5개소를 포함한 총 13개소의 역사·문화 관광명소 이외에도 지역 내 유료 체험학습장 및 숙박시설 11개소가 포함되었다.

스탬프투어 유료 관광지로 참여한 체험업체를 대상으로 변경된 운영 방식의 성과를 측정한 결과, 3개소 이상의 체험학습장이 평소보다 체험객이 100명 이상 증가해 운영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답해 스탬프 투어가 지역민 소득증대에 이바지하는 프로그램 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7번째를 맞이한 함안나들이 스탬프투어는 여행이나 피크닉을 떠날 때 유용한 품목을 증정물품으로 정해 매 시즌마다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을 뿐 아니라 함안교육지원청과의 협력으로 청소년을 포함한 군민에게도 우리 지역의 관광자원을 알리는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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