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뉴스) 조광엽 기자 = 전북 전주시종합리싸이클링타운 피해영향지역에 전주시가 보상하는 주민지원기금 및 보조금사업 등을 놓고 주민 간 갈등이 심화된 가운데 19일 안산마을 통합회장에 유병철 씨를 선출, 7년 갈등의 마침표를 찍었다.

20일 '안산마을통합회장 선출위원회'에 따르면 “안산마을 통합회장은 3명의 후보가 출마해 주민 42가구 중 42명 전원이 투표에 참여해 21표를 획득한  유병철(호남유치원 대표)씨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에 위치한 안산마을은 전주시가 마을 인근에 설치 운영중인 '종합리싸이클링타운 주민지원협의체' 구성문제로 두갈래로 나눠 마을 회장이 2명이 돼 주민 간 마을간 갈등과 분쟁으로 주민숙원사업 및 감시요원 배정에서 많은 손해를 입어 왔다.

이로 인한 피해 영향지역은 안산 장동 삼산마을이다.

이러한 여론이 대립된 상황에서 지난 9일  종합리싸이클링타운 주민지원협의체 안산마을 위원 3명(최낙경 김찬경 김철민)과 안산마을 각각의 2명(송기봉 김철민) 대표가 하나를 만들기로 합의를 도출 해 낸 결과이다.
  
이와 함께 안산마을 주민총회에서 통합회장 선출을 결의하게 됐으며, 통합회장을 무기명비밀투표로 선출하되 통합회장 선출위원회(위원장 손강국 위원 김춘광 박노성 한광수 장동수 안병윤) 6명을 선임위임 한 것이다.

회장선출위원회 6명은 안산마을에 공고문과 현수막을 부착하고 홍보를 통해 42명의 주민전원이 투표하는 민주적인 절차를 이행, 7년만에 100%가 투표하는 선거가 진행됐다.

42명 전원이 투표를 실시 한것은 주민전체가 그만큼 하나되는 마을을 만들기 위한 염원이 강력하기에 가능했다는 보편적인 시각이다.

한편 이번 선출 된 유병철 회장은 "이젠 모든 갈등을 해소하고 상생과 화합의 정신으로 마을 발전에 심혈을 기울임은 물론, 더이상 이러한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순간순간' 심사숙고한 업무처리로 마을발전에 앞장서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