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관리 위원인 사무국장의 아들 필기시험 점수 유출 의혹 등 질의

▲ 박용진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아빠 찬스' 전남대병원 채용비리 문제를 제기하며 이상용 전남대병원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박용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의 교육부 등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종합국정감사에서 △중학교3학년 참고서에 실린 문제와 동일한 전남대병원 필기시험 문제 △채용비리 의혹에 연루된 사무국장과 총무과장 사무실에 보관되는 필기시험지 △시험관리 위원인 사무국장의 아들 필기시험 점수 유출 의혹 등에 대해서 질의를 집중했다.

박용진 의원은 유은혜 교육부장관에게 사무국장이 총무과장 아들의 면접에 면접관으로 들어간 것에 대한 검찰 수사를 의뢰할 것을 주문했다. 

유은혜 장관은 "이미 노조에 의해 고발이 된 사안이라서 수사 의뢰를 하지는 않았지만,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박용진 의원은 지금까지 확인된 사실만으로도 국민들 볼 때 충격적이라며 국민들과 청년들에게 전남대병원을 대표하는 병원장이 사과하라고 질타했다.

이삼용 전남대볍원장은 "물의일으킨데 대해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향후 이런 문제 대해서는 다시 발생하지 않게 최대한 노려하겠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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