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윤동섭 기자 = 금천구는 독산4동 골목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23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독산4동 맛나는 거리에서 '크리킨디 골목축제 시즌4-함께 꿈꾸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크리킨디 골목축제'는 독산4동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하나 된 마음으로 함께 어울리며, 소통과 화합을 통해 사람중심의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자매도시 청양군 농산물 판매 △먹거리 장터 △떡메치기 △추억의 과자 판매 △옛날 교복 체험 △슈링클스(마술종이) △동네공방 액세서리 △EM 발효액 만들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또, 독산4동에서 지난 1년간 진행한 마을사업과 주민차치회관 운영 성과를 전시와 체험방식으로 주민들과 공유하는 '2019 마을사업 성과공유회'도 진행된다.

중앙무대에서는 주민들이 자치회관 프로그램과 동아리 활동을 통해 닦아 온 기량을 맘껏 펼쳐 보이는 자치회관 페스티벌이 열린다. 오후 5시 독산4동 주민들로 구성된 기타 동아리 '들꽃줌마'의 공연을 시작으로 '민요장구', '스포츠댄스', '첼로앙상블', '아코디언', '태권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날 사회를 맡은 가수 이현승을 비롯한 송준, 최누리 등 초청가수 공연과 마술공연, 경품추첨 이벤트도 진행된다.

한편, '크리킨디 골목축제'는 아프리카의 작은 벌새 '크리킨디'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어 기획됐다. 큰 산불에도 조그만 부리로 물을 옮겨 불을 꺼 동물들에게 감동을 줬던 작은 벌새의 이야기로, 작은 일이라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꾸준히 하다보면 외면했던 마을 주민들도 함께 힘을 합쳐 큰일을 해낼 수 있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독산4동 골목길을 주민들이 힘을 합쳐 지역 문화를 선보이는 사람중심 거리로 만들자는 주민들의 의지가 반영된 의미 있는 행사다"라며,"주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주민화합의 축제를 통해 맛나는 거리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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