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 해파랑길 걸으며, 다채로운 체험행사 즐겨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20일 해운대 구남로에서 노을과 함께 걷는 감성 충만 '해파랑 노을길 걷기' 행사를 부산시민 3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 '해파랑 노을길 걷기' 행사 모습/제공=부산관광공사

'해파랑 노을길 걷기' 행사는 해운대 구남로를 출발해 동백섬, 마린시티 영화의 거리, 수영교를 거쳐 광안리 만남의 광장까지 7.3km의 코스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행사 참가자들은 부산관광공사 정희준 사장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명사와 함께 걷기(개그맨 허경환), 해파랑 스티커 모으기, 흥겨운 버스킹 공연, 온라인 이벤트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가을 부산바다 노을과 함께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동해의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길동무 삼아 함께 걷는다는 의미의 '해파랑길'은 코리아둘레길 중 동해안 길로서, 전체 구간은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이어진 10개 구간, 50개 코스 770km의 길로, 부산구간은 1코스(오륙도해맞이공원~미포), 2코스(미포~대변항), 3코스(대변항~임랑해변), 4코스(임랑해변~진하해변) 총 73.7km로 가을날 부산의 아름다운 해안경관을 감상하며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 '해파랑 노을길 걷기' 행사 모습/제공=부산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부산에서 출발하는 해파랑길은 해안절경뿐 아니라 산과 항구, 도시관광 콘텐츠가 어우러져 소확행을 즐길 수 있는 길"이라며 "청명한 가을하늘 친구, 연인, 가족 등 전 연령대의 관광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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