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선아 故 설리 애도 (사진: 김선아 인스타그램)

배우 김선아가 故 설리를 애도한 가운데 설리를 죽음에 이르게 한 우울증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설리는 지난 14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했다.

생전 악플로 인한 괴로움을 여러 번 토로한데다 연예계 활동도 중단한 적 있는 설리는 세상을 떠난 후에도 악플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그런 가운데 친분이 두터웠던 김선아는 어제(1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설리를 떠올리며 애도 글을 남겨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설리는 '진리상점'에서 "'너 왜 설리랑 친하게 지내?', '왜 모두가 싫어하는 사람이랑 친하게 지내?'라는 댓글이 가장 상처가 됐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선아는 "설리가 그 이야기를 듣자마자 붕어눈이 될 때까지 하루 종일 울었다"며 "사람을 붙잡고 '내가 이상해 보여?'라고 물었다"고 밝힌 바 있다.

설리가 세상에 남아있지 않은 지금에도 여전히 악플러들의 인신공격은 지속되고 있어 논란은 식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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