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차 클러스터 중심 9개사 참여

 

(군산=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 전북 군산형 일자리 상생협약 체결식이 오는 24일 노·사·민·정이 참여하는 가운데 전 한국지엠 군산공장인 (주)명신 군산공장에서 열린다.

전북 군산형 일자리는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공동화된 군산·새만금산업단지에 명신, 에디슨모터스, 대창모터스, 엠피에스 코리아 등 중견기업 4곳과 부품업체 5개 곳이 전기차 클러스터를 만들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모델이다.

이들 기업은 오는 2022년까지 총 4122억원을 투자, 전기차 17만7천여대를 생산하고 일자리 1900여명을 고용할 전망이다.

협약 주체는 기업체 대표, 노동자 대표, 전북도, 군산시, 군산 시민단체 등 20개 기관·단체이며 협약안 핵심 내용은 상생협의회 구성·운영, 적정임금, 근로시간, 근로시간 계좌제 도입, 원·하청 상생방안 등으로 알려졌다.

협약 주체는 기업체 대표, 노동자 대표, 전북도, 군산시, 군산 시민단체 등 20개 기관·단체다.

전라북도는 그동안 지역 각계 각층의 심층 토론을 통해 지속가능한 협약안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형 일자리는 첫 논의단계부터 전국 최초로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양대 노총이 참여한다는 점에서 상생형 일자리의 첫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상생형 일자리 사업은 민주당과 정부가 최초로 제안했고 앞서 광주광역시와 경북 구미시가 상생협약을 맺었다.

현재 울산광역시, 경북 포항시·경주시, 강원 고성시 등이 협의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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