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기발생기의 습분분리기 상부덮개 침부식 열화 발견, 추가 공사 진행

(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달 10일 착수한 월성3호기 제17차 계획예방정비기간(‘19.9.10 ~ ‘19.10.25)중 증기발생기 4대에 설치된 총 264개의 습분분리기 중 19개에서 침부식 열화가 발견돼 점검 및 교체를 위한 정비기간이 연장될 수 있으며, 상세일정은 수립 중에 있다고 18일 밝혔다.

▲ (사진=김진태 기자) 월성원자력본부

증기발생기 내 습분분리기는 증기 속의 습분을 제거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증기발생기 습분분리기 전량(264개) 교체를 포함한 복구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나, 증기발생기 자체를 교체할 필요는 없다고 전했다.

한편, 월성원자력본부는 “습분분리기는 증기발생기 2차측 상부에 위치한 비안전등급 기기로, 상부덮개 손상이 방사성 물질을 외부로 유출하는 안전문제를 일으키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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