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청 청사 전경.(사진=국제뉴스DB)

(부산=국제뉴스) 조하연 기자 = 부산시는 18일 오후 2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자원봉사 행복도시 추진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거돈 부산시장을 비롯해 부산자원봉사발전위원회, 시구․군 자원봉사센터 관계자, 교수, 민간단체 대표자 등 자원봉사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봉사 행복도시 추진계획 보고, 패널 지정 토론, 자유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토론회의 주제인 '자원봉사 행복도시 부산 추진계획'은 ▲시민주도형 자원봉사(범시민 사회 망라 (가칭)부산시민자원봉사단 창단·운영, 소생활권 거점 풀뿌리 자원봉사 활성화) ▲재능기부 활성화를 통한 시민 사회 역량 응집(재능기부 활성화, 사회이슈 해결을 위한 재능기부 영역 확장) ▲자원봉사 인프라 확충(블록체인 기반 자원봉사 온라인 플랫폼 구축, 자원봉사센터 기능 정립 명확화, 자원봉사센터 조직운영 혁신·근무자 처우 개선, 자원봉사회관 확보) ▲자원봉사자 인정·예우 확대(자원봉사자 우대카드·바우처 발급, 자원봉사자 격려 행사 추진, 자원봉사자 명예의 전당 설치, 자원봉사 타임뱅크 도입) ▲자원봉사 도시브랜드 제고(자원봉사 비전 선포식 개최, 세계자원봉사대회 유치, 자원봉사 여행 메모리즈 볼런티어 운영)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계획 수립을 위하여 지난해부터 전국 우수사례 벤치마킹, 자원봉사 중장기계획 수립 연구 용역, 라운드테이블·초점집단면접·자원봉사자 설문조사·시민 토론회 등의 시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으며, 이날 토론회에서 논의되는 다양한 의견들을 담아 최종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오는 12월 자원봉사 비전선포를 통해 시민 주도 자원봉사 행복도시 부산 구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다양한 사회 이슈들이 혼재한 시대에 시민의 자발성에 기초한 자원봉사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는 추세"라며,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시민이 주도하는 자원봉사 행복도시 부산 구현에 한 발짝 더 다가설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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